정은경 질병관리청장 6월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공개? 비싼음식 포장한게 짠하다고?

2021. 7. 18. 10:56생각일기

놀라운 기사를 보았다.

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6월에 사용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에 대한 기사였다.

 

국민일보 기사 : 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aver?mode=LSD&mid=sec&sid1=001&oid=005&aid=0001457153

 

“호텔밥 드셔도 되는데” 도넛, 김밥 포장만…짠한 정은경 업무추진비

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사용한 올해 6월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이 온라인에서 공개된 뒤 “고단함이 느껴진다” “맛있는 것 좀 사드시라” 등의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. 지난 14일 한 트위터 이

news.naver.com

 

얼마나 알뜰하게 사용했으면 기사가 나나~하고 읽어내려갔다.

내용은 "너무 심하게 아끼는 것 같다ㅜㅜ", 게다가 "포장 음식이다ㅠㅠ"라는 내용으로 읽힌다.

그리고 <업무추진비 사용 내역>을 봤는데!.. 응? 이게 뭐지??

"너무 잘 먹는거 아닌가?"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.

기사에서는 251인분 중에 1인 평균 15,000원 정도라고 했는데, 내가 계산해보니 15,918원으로 16,000원에 가깝다.

나도 그랬고, 보통의 직장인이라면 일반적으로 6,000~8,000원 정도의 식사를 보통은 할 것인데 말이다.

 

무려 2배 가까운 금액이다.

안그래도 코로나 사태 때문에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많은데, 질병관리청장이라는 사람이 이러니 안좋은 의미로 놀라운 것이다.

왜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업무추진비로 저렇게 먹었는데, 저 금액이 적다고??

그게 맞다면 평소에는 얼마나 비싼걸 먹고 살기에 그렇다는 거지???

실제로 아껴쓰는 모습이 수치 상으로 보였다면 맞는 기사이겠으나, 이 기사 이상하다.

찬양일색인 것도 이상한데, 이런 기사가 아주 가득가득하다~

내가 예민한가?

네티즌(국민)들의 반응을 대변하는 기사도 간혹 있는 반면, 대다수의 기사는 찬양일색의 기사였다.


본문에 사용된 표는 위에 이미지에 보이듯이, <질병관리청> 웹사이트에서 <민원·정보공개 - 업무추진비> 메뉴에서 <바로보기>라고 붉게 표시된 버튼을 누르면 엑셀 프로그램 없어도 즉시/누구나 확인 할 수 있다.

 

(편의를 위해) 아래 링크를 누르면 <2021년 6월 질병관리청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> 엑셀 파일을 웹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습니다.

 

2021년 6월 질병관리청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(질병관리청 웹사이트) : https://www.kdca.go.kr/upload_comm/syview/doc.html?fn=162563246174500.xlsx&rs=/upload_comm/docu/0013/ 

 

Document Viewer

 

www.kdca.go.kr


왜 6월 것으로 난리인가 싶어서 작년 것 까지 가볍게 봤는데, 예상대로 6월 보다 적게 쓴 적은 1~2번 정도였고, 나머지는 6월 보다 더 많이 썼더라.

 

이 기사 정말 이상하다.

이 기사 쓴 사람들 정말 이상하다.

이 기사 보고 찬양하는 네티즌들 진짜 이상하다.